초등3·4학년부, 초등5·6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시와 산문 시상
37년째 명성을 이어가며 국내 대표 순수문예창작 백일장으로 우뚝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새얼문화재단과 인천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2년 제37회 새얼백일장 수상자가 가려졌다. 37회 백일장에 국내 각지에서 학생과 시민 2900여명이 참가 문예 창작 실력을 뽐냈다.

초등학교 3·4학년부 시 분야는 인천연성초등학교 4학년 김지아 학생이 가방을 주제로 장원을 수상했고, 산문 분야는 인천용현남초등학교 3학년 백아윤 학생이 허둥지둥을 주제로 장원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5·6학년부 시 장원 서울용동초등학교 6학년 원성준(주제 턱), 산문 장원 인천삼산초등학교 5학년 박가람(빈칸) 중등부 시 장원 인천성리중학교 1학년 육현수(무게), 산문 장원 인천삼산중학교 3학년 배유(숨겨둔 것) 고등부 시 장원 경기생물중고등학교 3학년 이지원(증명), 산문 장원 경기백송고등학교 3학년 노미루(파편) 일반부 시 장원 인천 부평구 안경민(중고), 산문 장원 서울 구로구 송다경(임시) 등이 장원을 수상했다.

새얼문화재단은 각 참가부 시와 산문 분야 장원 외에도 차상, 차하, 참방, 장려상 등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각 수상자명단은 아래 첨부한 파일을 열면 확인할 수 있다.

새얼백일장은 국내 순수문예 백일장이라는 명성을 지키고 있다. 다만 2020년 초 시작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새얼백일장 진행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국내 각지에서 모인 학생과 학부모, 가족이 다함께 야외에서 개최하던 행사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우편공모 방식으로 바뀌었다.

새얼백일장은 또 2022년 올해부터 기존 학생부에 일반부까지 문호를 개방해 19세 이상 미등단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게 했다. 학부모와 선생님도 참가 가능하게 했다.

코로나19로 백일장이 우편 공모로 진행되기 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한 백일장 대회 모습.
코로나19로 백일장이 우편 공모로 진행되기 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한 백일장 대회 모습.

새얼백일장은 1986년 제1회 백일장을 개최했다. 그 뒤 국내 최대 규모의 순수문예백일장으로 성장했다. 올해 37회까지 학생부 13만6173명과 일반부 1만5707명 총 15만1880명이 참가했다.

제37회 백일장 주제는 초등3·4학년부 ‘허둥지둥·꼬리·가방’ 초등5·6학년부 ‘턱·빈칸·정말일까’ 중등부 ‘소동·무게·숨겨둔 것’ 고등부 ‘증명·파편·시시하다’ 일반부 ‘중고·환승·임시’였다. 학생부 2606명과 일반부 301명 등 총 2907명이 참가해 문예 실력을 겨뤘다.

재단과 교육청은 초등학교 3·4학년부, 초등학교 5·6학년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 일반부를 시와 산문부로 구분해 시상했다. 부상으로 장려금과 상금을 지원한다. 또한 참가 학교 중 우수한 성적을 낸 최우수 학교(초 3·4, 초 5·6, 중·고)를 선정해 우승기를 별도로 시상한다.

일부 대학은 고등학교부(각 부문 3위 이내) 새얼백일장 입상자에게 특별전형 혜택을 준다. 단, 매해 대학별 입시요강이 바뀌므로 해당 연도의 입시요강을 참고해 수시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시상식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수상자에게 개별 연락하거나 새얼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공지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백일장 심사는 문학평론가 권성우, 오길영 선생을 비롯해 김지은(아동문학평론가), 이성률(아동문학가), 박숙경(아동문학평론가), 최나미(동화작가), 선안나(동화작가), 정승렬(시인), 조우성(시인), 김영승(시인), 이문재(시인), 장석남(시인), 이원규(소설가), 양진채(소설가), 김이설(소설가), 안보윤(소설가) 등 총 32명이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맡았다.

모든 작품은 참가자의 인적사항이 적힌 표지를 제한 뒤, 심사위원에게 전달해 연고와 관계없이 철저하게 작품성만으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한편, 새얼문화재단은 문예 창작 열정 정신을 기리기 위해 백일장 수상자 외에도 참가한 모든 사람의 명단을 수상작품집 ‘새얼문예’에 수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