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킹호 대체... 국제톤수 1600톤급 7일 취항식
규모·운항능력 크게 향상... 잦은 결항 개선 기대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과 백령도를 잇는 항로에 새로 투입될 1600톤급 규모 초쾌속여객선 코리아프라이드호가 오는 8일 첫 출항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은 인천~백령 항로를 운항해 오던 여객선 코리아킹호(534톤)를 대신해 코리아프라이드호를 대체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고려고속훼리가 부산 강남조선소에서 국내 최초로 건조한 초쾌속선 코리아프라이드호 모습. 재원은 전장 72m, 전폭 16m, 국제톤수 1600톤급이다. 승객 556명과 화물 40톤을 실을 수 있고, 최고속력은 40노트(74km)에 달한다.
고려고속훼리가 부산 강남조선소에서 국내 최초로 건조한 초쾌속선 코리아프라이드호 모습. 재원은 전장 72m, 전폭 16m, 국제톤수 1600톤급이다. 승객 556명과 화물 40톤을 실을 수 있고, 최고속력은 40노트(74km)에 달한다.

코리아프라이드호는 국내에서 최초로 건조된 초쾌속선으로 규모와 선속이 향상됐다. 여객 정원은 556명으로 기존 선박보다 107명을 더 태울 수 있다. 운항시간은 종전 4시간 10분에서 3시간 40분으로 단축된다.

또한 운항 성능도 개선됐다. 코리아프라이드호는 유의파고 4m(최대파고 6.7m)에서도 약 28노트(52km)의 속력으로 운항 가능하다. 그동안 높은 파도로 인한 잦은 결항으로 섬 주민들이 겪었던 불편 사항이 개선될 전망이다.

코리아프라이드호는 사업계획 변경인가, 운임요금 신고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8일부터 매일 왕복 운항한다. 오전 8시 30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해 백령도에 백령·대청·소청도를 기항한다.

요금은 7만원대로 인천시민과 옹진군 주민들은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여객선사 고려고속훼리(주)로 문의하면 된다.

코리아프라이드호는 운항에 앞서 오는 7일 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 지역 국회의원, 옹진군, 조선소, 선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치를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빠르고 안정적인 여객선 투입으로 해상교통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하고, 섬 주민의 이동권과 정주여건이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해상교통서비스의 향상과 안전운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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