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건축위서 이마트 트레이더스 재검토 의결
“교통개선대책안 반영여부 협의후 재상정해야”
인천시 도로과 “혼잡시간 아닌 때도 막히는 곳”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신세계가 인천 남동구 소재 구월2지구에 추진하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설립 계획’이 남동구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남동구는 신세계가 남동IC 정체 문제 등 남동권역 종합교통개선대책안을 반영해 설립 계획을 재상정하라고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예정지와 남동 IC 위치(자료출처 네이버지도 재가공)
이마트 트레이더스 예정지와 남동 IC 위치(자료출처 네이버지도 재가공)

남동구는 지난 23일 제8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신세계가 제출한 이마트 트레이더스 설립 계획 안건을 심의한 뒤, '재검토' 의결했다.

남동구 관계자는 24일 <인천투데이>와 통화에서 재검토 의결 이유를 "인천시 남동권역 종합교통개선대책안을 이마트 트레이더스 설립계획에 반영해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선 올해 4월 이마트는 남동구 구월동 1549 일원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설립을 위해 사업계획 변경·심의를 요청했다. 이마트트레이더스는 지상 1층·지하 4층 규모에 연면적 4만8680㎡(약 1만4750평)로 초대형 창고형 매장이다.

실제 이마트 트레이더스 예정지인 구월동 1549 일원은 교통혼잡이 자주 발생하는 남동 IC와 불과 700m 거리에 있다. 초대형 창고 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예정지에 들어선다면 인근 교통혼잡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

이에 남동구는 지난 23일 8차 열린 8차 건축위에서 이마트 트레이더스 설립 계획을 ‘재검토’ 의결했다. 신세계가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설립하려면 남동권역 종합교통개선대책안을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설립계획에 반영해 재상정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남동 IC 직결 문제와 종합교통개선대책안을 반영해 설립계획을 재상정하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 도로과 관계자는 “출퇴근 등 혼잡시간이 아닌 때에도 남동IC 부근은 교통혼잡이 발생한다”며 “더구나 구월2지구 조성사업도 겹치면서 이 지역 교통혼잡 대책이 필요하고 대형마트가 들어서려면 교통혼잡 방지 방안을 신세계가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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